대구3.1독립운동의 정체성 발간
2010.11.18 4479 관리자
“대구3.1운동은 기독교운동이며, 성경의 정신과 일치한다.”
동산의료원 전재규 명예박물관장 <대구 3.1독립운동의 정체성2>발간
- 10여년간 대구3.1운동 정체성 위해 모은 땀과 눈물의 완결판
- 독립선언문, 재판기록 등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어로 번역 수록
일제의 한반도 강제 병합 백주년을 맞는 해에 뜻깊은 책이 발간되었다.
대신대학교 총장이자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인 전재규 박사는 10여년간 대구3.1독립운동의 정체성 수립을 위해 노력해 온 마지막 결론으로 <대구3.1운동의 정체성2>를 펴냈다.
전재규 박사는 1999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10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으면서 뛰어난 식견과 시대를 바라보는 안목으로 대구 3.1운동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과 흐트러진 민족의 정기를 일깨우기 위해 앞장서 왔다.
전 박사는 그동안 근대문화의 요람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의대교수와 계명대 의과대학장을 지내오면서 근대문화와 선교역사의 요람인 동산의료원과 그 주변의 문화적 가치를 밝히고, ‘대구3.1운동길’ 발굴,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박물관에 ‘대구 3.1운동 기념관’ 설립, 대구 3.1운동 재연행사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 3.1절에는 후손들에게 대구3.1운동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대구3.1독립운동 발원지 표지석 수립과 제막식도 거행했다.
2003년 발간된 <대구3.1운동의 정체성> 초판 및 개정판에 이어 발간된 <대구3.1운동의 정체성2>는 지금까지의 활동과정과 발굴된 역사적인 가치를 기록으로 남겨 후손에게 전하기 위한 완결판이다.
특히 지금까지 여러 형태로 번역된 ‘3.1독립선언문’ 영문본과 원본 등을 포함한 총 10본을 수집, 수록하고, 이들 중에 선언문 역본 6본을 시대적으로 대조하는 한편 현대어에 맞게 최신판을 만들었다. 또 일본어로 된 재판기록을 현재 중․고등학생부터 다양한 세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어로 수록하고 있다. 부록으로 한글과 영문 설명문을 곁들인 일제만행 관련 사진자료도 실려 있다.
저자인 전재규 총장은 “대구 3.1운동이 타지역과 다른 점은 점화단계로부터 전적으로 기독교 운동이었으며, 성경의 정신과 일치한다.”며 “그 정신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조명하는 예언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므로 이 책의 중요성은 거기에 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전재규 박사의 신념으로 일궈진 지금까지의 피땀 어린 노력과 업적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라며 “260만 대구시민의 역사의식과 애향심을 일깨우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독자의 사랑을 기대한다.”고 추천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11월 9일 11시 대신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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